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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가끔 쓰는 일기

[조립] 이것 저것 주문해서 조립했던 날

by 고기 2022. 4. 23.

1. 3단 진열장

2. 빨래 건조대 

3. 식탁 의자

4. 식탁

5. 컴퓨터 의자

6. 컴퓨터 책상


 

생애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다!

자취를 시작하게 된 이런저런 사정들은 이전 글에 작성해뒀으니 궁금하면 보시고...

 

자취를 시작하면 내 맘대로 꾸며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애초에 그런 재주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집을 곧 옮겨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사지는 못했고

정말로 지금 당장 필요한 것만 사기로 했다.

 

올라와서 당장 주문했던 리스트인데,

여기저기 알아보고 주문했어야 했는데 걍 여기서 얼마 살지도 않을거라 적당히 후기 많은것들로 골랐다.

사용한지는 한 달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 불편한 점은 없어서 만족중이다.

 

자취방이 3층인데 이걸 어떻게 가져다줄려나 궁금했는데,

배송일에 누워있다가 밖에서 텅!텅! 하는 소리가 나서 엄맘먀...? 하고 나가보니까 배송되어있음 ㄷㄷㄷ

이거 집 안으로 가져오는데도 낑낑대면서 들어왔는데;;

너무 미안하고... 그리고 고마워요 쿠팡맨~!

 


 

첫 번째 조립은 진열장!

 

열심히 사열해봤다.

 

근데 딱히 메뉴얼 볼 필요도 없이 그냥 저 봉들 구멍에 박아넣고 돌리기만 하면 된다.

근데 필름지라고 해야하나? 직접 조립해보면 알겠지만

저기 구멍에 봉을 세게 푹 찔러넣으면 필름지라고 해야하나? 그게 안 예쁘게 찢어져서 너무 세게 찌르진 말기를 권장...

 

중간에 전자레인지 놓으려고 했는데 이미 있는 곳에서 빼오기 귀찮아서 시리얼이랑 이것저것 올려놓고 사용중;;

 

저의 평가는!

soso...

비싸지도 싸지도 견고하지도 안 견고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두 번째 조립은 건조대!

 

열심히 사열해봤다.

근데 이것도 딱히 메뉴얼 볼 필요 없이 그냥 뚝딱뚝딱 조립하면 된다!

 

빨래를 잘 안해서 실 사용 횟수는 몇 번 안되지만.. 글케 좋지는 않은듯?

(본인 더럽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는중)

 

저의 평가는!

bad...

 

내가 뽑기를 잘못했던걸까?

이놈들 날개가 너무 뻑뻑해서 접고 끼울 때마다 화가 치민다.

혹시나 해서 윤활유 뿌려봤는데 냄새만 배어서 청소하느라 시간 날린거 생각하면 더 화가 치민다.

베란다가 넓어서 그냥 날개 안접고 펼처두는중 ㅋㅋㅋ

 


 

세 번째 조립은 원목 의자!

 

는 완제품으로 왔구요...

 

얘가 발바닥이 굉장히 예의가 없어서 조금이라도 바닥을 끌면

아침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큰 소리를 내는데 여기에 양말을 신겨주면 괜찮아진다.

 

저의 평가는!

soso ~ good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아닌감?

예의없는 발바닥 교육시켜줘야 하는 것 말고는 괜찮음!

 


 

네 번째 조립은 식탁!

 

진짜 스티로폼 너무 싫음;; 스티로폼 휘날리지 않게 조심하기를 권장

다리 사이에 낀 스티로폼 깨진 거 뺄 때랑 덤으로 바닥에 떨어진거 치우느라 고생했다...

 

더러운 스티로폼 치워버리고 열심히 사열해봤다.

 

딱히 조립이 어렵진 않고 나사 순서만 잘 맞춰서 다리랑 결합시켜주면 된다.

 

거실에 식탁이랑 의자 놓으니까 좀 낫네!

 

저의 평가는!

soso ~ good

사용하는데 있어서 문제는 없음

근데 의자랑 마찬가지로 바닥 끌면 예의없는 소리가 나긴 하는데

식탁을 움직일 일은 많이 없을거라 상관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2개라고는 해도 왜 식탁보다 의자가 비싼거람;

 


 

다섯번째 조립은 컴퓨터 의자!

 

열심히 사열해봤다.

 

근데 이거는 조립 좀 어려웠는데 혼자 낑낑대면서 하느라 조립 과정은 없음ㅠ

나는 왜 이렇게 뽑기를 못할까? 하판에 의자 손잡이 구멍이 잘 안맞아서 진짜 힘들었다...

 

저의 평가는!

soso

나는 아무 의자에나 잘 앉아있어서 솔직히 앉았을 때 의자가 편한건지는 모르겠음

다른 얘기지만 대체 의자 목 받침 어떻게 빼는건지 모르겠다.

처음 끼웠을 때 투과각! 하고 웅장한 소리를 내면서 고정이 되기는 했는데;

진짜 고정됐는지 몰라도 안 빠짐ㅠ 분해가 조립의 역순이 될 수가 없는 중;

 


일단 마지막 책상 조립까지 쓰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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