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후기6 - 후처리 도구 구입

그냥 처음부터 최종으로 사면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문제는 돈이 없다.........

음 아니지!! 당장 사서 활용을 못 할것같아서 그렇지 돈은 있다! 어쨌든 일단 지금은 가성비 있게 가자고...!

 

1. 니퍼 (10,000)

대충 쿠팡에서 젤 위에 있는거 시켰는데 얘네 상태가 좀 이상하다;

왜 입구에 테이프가 붙여져있고 안쪽에 물방울이 맺혀 있징,,, 원래 그런가?

어차피 만원이니까 넘어가!

 

서포터를 손으로 떼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훨씬 잘 떼져서 만족이긴 한데, 좁은 곳은 집게가 안 들어가서 못 빼낸다; 

 

2. 니퍼2 (6,000)

그래서 산 니퍼2! 근데 괜히 산 것 같다. 서포터 자를 때 잘 안잘림;; 역시 싼 이유가 있네.

뭐... 언젠가 한 번은 쓰겠지.

 

3. 아트나이프 (10,000)

사용하면서 안 다치길 제발플리즈... 개발자인데 손 절대 지켜!

이것도 아직 안 써봤는데 나중에 필요할 것 같아서 샀다가 괜히 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필요할 때 시킬걸

 

4. 쇠줄 (5,000)

나중에 손톱발톱도 갈고... 가위도 갈고 칼도 갈고... 내 마음도...

 

5. 정밀 핀셋 (4,000)

이름대로 정밀할지는 모르겠지만... 

좁은 곳에 있는 서포터 뗄려고 샀는데 안 떼진다... 그냥 좁은 부위 접착이나 조각 집을 때나 써야겠다.

 

6. 핸드 그라인더 (30,000)

근데 이거 너무 싼데 괜찮을라나...? 아무리 그래도 플라스틱에 사용할건데 괜찮겠지???????? 싶었는데

잘 갈린다.

 

근데 너무 잘 갈려서 출력물 몇 개 파먹었다.

속도 조절 없는 거 확인도 안하고 산 내 잘못이긴 한데... 그야 당연히 있을 줄 알았지;;

그리고 리뷰에서 출력이 약하다는 놈들... 설마 3만원짜리를 나무나 철판에 가져다 댔나? 아니면 말이 안되는데?

암튼 조금 더 사용해봐야 할 것 같다...

 

7. 사포랑 순간접착제 (15,000)

이게 비싼 이유가 사포 살 때 핸드사포 들어있는걸로 샀는데 받고나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커서 필요 없단말이지...

사포는 걍 다이소나 철물점 가서 살려고 했는데 집 근처에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ㅠㅠ

쓸모없는 방수들 어떻게 처리한다... 일단 2000 ~ 5000방짜리는 나중에 차 범퍼 도색할 때 써야겠다.

 

8. 채색용(25,000)

(이건 공구는 아니지만) 대충 아크릴물감, 붓, 파레트 하나에 5천원씩 만오천원에 유광 바니쉬 구천원.

스프레이 살려다가 스프레이 뿌릴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그냥 물감칠 하려고 샀다.

상자들로 적당히 공간 만들고 그 안에서 마스크 쓰고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 나이에 자살하고 싶진 않으니 생각만 한다...

 

빨리 단독주택 가고싶다 ㅠㅠ

 

뭐야 니퍼1, 핸드그라인더, 사포, 채색용 말곤 굳이 안 사도 됐었네;

치킨 두 마리 날렸잖아... 이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