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
글 작성 시점에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이며, 나중에 쓸 일이 있을까 하여 간간히 기록해둔 걸 공유하는 차원에서 작성하는 글이다. 따라서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하겠으나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전 글에서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합격후기에 대해 작성했었다. 그럼 이번 글은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에 대한 글을 작성해야 하는데, 그보다 먼저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합격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ADsP까지 응시하게 된 계기는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합격이었다. 연속으로 시험에 합격하다 보니 더더욱 자신감이 붙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접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기도 하고, 이왕 데이터 분석 인턴 중이니까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 자격증 SQLD / ADsP / 빅데이터 분석기사 이렇게 3개를 따 보자!"라고. 사실 그런 생각이 들기 전에, 같이 작업하는 인턴이랑 얘기하면서 ADsP에 대한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이번에 시험 응시할 거면 책을 빌려준다고 영업당했다. SQLD부터 돌이켜보면 내 의지로 자격증을 딴 게 하나도 없다.
책은 민트 책이라고 불리는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를 받았다. 근데 솔직히 다른 출판사의 책을 못 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민트 책! 민트 책!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내가 개념 부분을 건너뛰고 문제만 풀어서 그런지 몰라도 앞장에서 개념 설명하고 풀어보라고 주는 문제들은 뒷장에 있는 기출문제랑 겹치는 문제도 많고 전체적으로 오탈자도 많아서 만약 내 돈 주고 샀으면 돈이 아까웠을 것 같다.
그래도 ADsP는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일부 있었기 때문에 공부 자체는 나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아직 통계에 대한 부분이 계속 발목을 잡았지만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단답형을 대비하자는 생각으로 잘 모르거나 알아둬야 할 개념들을 하나씩 정리해가면서 공부했다.
정리해놓은 개념들에 대해서만큼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을 때쯤 시험을 봤다. 시험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헷갈린 것도 많고 아예 모르는 문제도 있었다. 역시 벼락치기는 딱 이정돈가. 나는 벼락치기랑 안 맞는 게 아닐까? 물론 그렇다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결과는 합격이긴 한데 점수 상태가 매우 아슬아슬했다. 몇 점을 맞았든 합격은 합격이니까!
이제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만 합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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